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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 4월부터 3년간 제어공학 분야를 지원하기로 하여 설립된 지능제어공동연구실에 우리 연구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우리 연구실이 진행하게 된 연구과제는 총 두 가지로, ‘모델 에러에 대한 강건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제어기 학습 방법론 연구’와 ‘대규모 V2G 운영을 위한 분산 최적화 기반 기술 연구’입니다.

첫째 과제는 최근 제어 이론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데이터 기반 제어 이론을 연구하는 것으로, 특히 불확실성에 강인한 제어기 구현, D2PC(Data-Driven Predictive Control), DD-DOB(Data-Driven Disturbance Observer), MR-GPR(Model Reference Gaussian Process Regression) 등의 주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에는 이주원 박사과정과 장하민 박사과정, 그리고 숭실대학교의 조남훈 교수가 참여하며, 광운대학교의 백주훈 교수 연구실과도 협력합니다.

데이터 기반 제어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은 제어 로봇 시스템학회 논문지의 ‘알기쉬운 제어이론’ 섹션에 실린 “데이터 주도(Data-Driven) 제어 기초: 시스템 식별을 하지 않고 실험 데이터로 제어기 설계하기”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과제는 V2G(Vehicle-to-Grid)에 대해 연구하는 과제로, V2G란 전기차(vehicle)가 전력망(grid)로부터 충전할 뿐 아니라 전기차에서 잉여 전력을 방전함으로써 전기차 사용자에게도 이득이 되는 모델을 말합니다. V2G는 국내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도 않았고, 전세계적으로도 상용화 단계는 아닌 만큼 현실적인 문제 설정과 비즈니스 모델 확립,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어 알고리즘의 구현이 주요한 연구 주제가 되겠습니다. 이 과제에는 이승범 박사과정을 필두로 남지연, 현수정, 이주원 박사과정과 허진욱 석사과정이 참여합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와의 잦은 연구 교류를 통해 새롭고 실용적인 연구 결과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연구실 학생방 앞 현판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 기사 참고 바랍니다.
1) 현대자동차 뉴스: https://www.hyundai.co.kr/news/CONT0000000000025783
2) 한국경제: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204289073b